[뉴스초점] 국내 첫 '우한폐렴' 확진…정부, 확산차단 총력

2020-01-21 4

[뉴스초점] 국내 첫 '우한폐렴' 확진…정부, 확산차단 총력


중국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감염병 위기경보는 '주의' 단계로 올리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어서 오세요.

중국에서 확산 중인 '우한 폐렴'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일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그 원인이라고 전해지는데요. 먼저 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떤 병원체이고, 얼마나 위험한 건가요?

국내 첫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5살의 중국인 여성입니다. 입국자 검역을 거치면서 발열 증상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감기 증상만 있어도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하는 건가요? 어떤 증상이 있으면 의심을 해봐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보건당국이 사람 간 전염도 확인했습니다. 의료진 일부도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현재까지 감염 양상으로 볼 때 전파력은 어떤 수준으로 봐야 할까요?

이 환자는 입국 하루 전 우한시 현지 병원을 찾았지만, 감기약 처방만 받고 아무런 제한 없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의 방역 체계가 사실상 뚫린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확진을 받은 환자는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인천의료원에 격리돼 치료 중입니다. 백신이나 치료법이 따로 없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치료를 받게 되나요?

환자와 함께 온 가족과 지인, 그리고 동승했던 승객과 승무원들은 어떻게 조사가 이루어질까요?

앞서 전 세계적으로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이었죠. 이번 바이러스도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는 점에서 평소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최근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제와 설 명절을 맞아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검역은 물론 지역 감시가 더욱 중요해졌는데, 잠복기 등으로 인한 한계도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 차원에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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